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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버스 공영제·1일2교대 시행으로 시민이동권 보장하라"

강원 시민단체 촉구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2020-02-18 17:13 송고
시민버스완전공영제 강원공동투쟁본부는 버스공영제와 1일2교대제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뉴스1DB) ©News1
시민버스완전공영제 강원공동투쟁본부는 버스공영제와 1일2교대제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뉴스1DB) ©News1

시민버스완전공영제 강원공동투쟁본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과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80억원에 가까운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시내버스의 공공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버스공영제와 1일2교대 승무제 시행을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춘천시민버스는 미적립 퇴직금 60억원, 사채 15억원, 미지급 퇴직금 2억원, 회사채 2억원, 공익채무 5억원, 주주사인 협동조합의 사채 7억5000만원 등 총 92억여원 부채가 있으며, 이 가운데 사채 22억5000만원은 당장 압류상태에 들어갈 수 있어 파산의 시한폭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버스 노동자는 16시간의 살인적인 노동으로 교통 약자인 학생, 어르신들을 상대로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겠다'던 이재수 춘천시장은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만 높였으며, 실패한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의 불편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시민버스완전공영제 강원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강원 춘천시 팔호광장과 춘천시청 동문 일대에서 버스공영제와 1일2교대 승무제 시행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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