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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투수' 마르테스, 지난해 이어 또 금지약물 적발…162경기 출전 정지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2-18 14:42 송고
프랜시스 마르테스. © AFP=뉴스1
프랜시스 마르테스. © AFP=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말썽이다. 이번에는 소속 투수의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휴스턴 우완투수 프랜시스 마르테스(25)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된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마르테스는 이미 지난해 3월 한 차례 금지 약물 복용 전과가 있기에 이번에 가중처벌 됐다. 메이저리그는 금지약물 1차 적발시 80경기 출전 정지, 2차 적발시 162경기 출전 정지, 3차 적발시 영구제명의 단계를 밟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마르테스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그해 32경기를 뛰며 5승2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그 이전부터 현지 언론에서 기대되는 유망주로 자주 꼽혔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더니 8월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으로 공백기가 길어졌는데 이번에 2차 징계까지 받으며 새 시즌마저 통째로 날리게 됐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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