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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대통령 전용기로 日크루즈선 내 우리국민 국내이송

"18일 오후 공군3호기 파견…귀국 희망 탑승객 국내 이송안 日정부와 협의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2-17 22:54 송고
16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탑승객들이 일본 국기를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6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탑승객들이 일본 국기를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18일 군용기를 투입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본부 측은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 승선자는 14명(승객 9명·승무원 5명)이다. 또 승객 중에서 6명은 일본 특별영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며 나머지 3명 중 2명도 일본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다. 국내 연고자는 1명이다. 승무원의 경우, 5명 중 국내 연고자는 2명이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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