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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기재부 향해 "코로나 대응 정확성보단 속도감"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 주문…금융위엔 '금융혁신' 당부
중기부엔 "유니콘사업, 제2벤처붐으로 이어지게 노력" 주문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02-17 19:05 송고
정세균 국무총리. 2020.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2020.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지금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활력을 추진하려면 평소 장점인 정확성보단 속도감이 더 요구될 때"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 관련 부처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원래 기재부는 문화가 속도감보단 정확성"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과감하고 선제적 조치를 통해 경제심리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금융위에 대해 생산적 투자로 유동자금이 나오게 하는 내용의 금융혁신을,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선 "유니콘사업이 제2벤처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자부와 관련해선 "기업이 기업가정신을 살려 활발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업무보고에 참석한 기업인 등으로부터 혁신경제 성공사례와 정책 제안 등을 청취한 뒤 "혁신기업가들의 말씀이라 감동적"이라면서 "우리 대한민국에 변화의 희망이 있고,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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