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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라인업? KBO리그, 연봉으로 뽑은 '베스트 10'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2-17 16:32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연봉 1위로 '베스트 10'을 뽑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국가대표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2020년 등록선수 명단(총 588명)과 함께 각 부문별, 포지션별 연봉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투수 1위는 양현종(KIA)으로 2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포수는 양의지(NC)로 20억원이다.

내야는 1루수 박병호(키움·20억원), 2루수 박민우(NC·5억2000만원), 3루수 최정(SK)·황재균(KT·이상 12억원), 유격수 김재호(두산·6억5000만원)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외야수 중에는 손아섭(롯데)이 20억원으로 1위, 김현수(LG)가 13억원으로 2위, 민병헌(롯데)이 12억5000만원으로 3위다.
지명타자 1위는 이대호(롯데)로 연봉이 25억원이다. 롯데와 4년 총액 15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이대호는 4년 연속 프로야구 전체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연봉 1위로 선발한 '베스트10'에는 지난해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선수가 대부분이다. 손아섭, 이대호, 김재호를 제외하고는 전부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선수들이다.

손아섭과 이대호, 김재호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특히 이대호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하는 등 2017년 WBC까지 대표팀의 터줏대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손아섭은 부상, 이대호는 성적 저하, 김재호는 세대교체를 이유로 각각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중에는 타일러 윌슨(LG)이 15억4000만원(이하 1달러 1100원으로 계산)으로 몸값이 가장 높다. 멜 로하스 주니어(KT·14억3000만원), 케이시 켈리(LG), 드류 루친스키(NC), 워윅 서폴드(한화·이상 13억20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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