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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진중권 소름? 공지영이 더해…내게 싹싹 빈 거 잊었나"

SNS서 '여배우 스캔들' 논란 당시 공씨 언행 저격
"신체비밀 통화 몰래 녹취…내 가족 도륙, 사과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2-17 15:06 송고 | 2020-02-17 16:44 최종수정
2년전 '여배우 스캔들' 사건 통화 유출 사건을 끄집어내며 소설가 공지영을 저격하고 나선 배우 김부선씨 © 뉴스1
2년전 '여배우 스캔들' 사건 통화 유출 사건을 끄집어내며 소설가 공지영을 저격하고 나선 배우 김부선씨 © 뉴스1

"저 어때요? 사고 안 칠게요" 라고 말하며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기생충' 감독 봉준호에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 김부선의 SNS 행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김부선씨는 지난 16일 봉준호 감독에게 "사고 안 칠게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긴 지 약 하루 만에 2년 전 있었던 '여배우 스캔들' 사건 통화 내용 유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며 소설가 공지영씨를 저격하고 나섰다.

17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통해 "공지영씨, 그 와중에도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네요" "왜 이래요 선수끼리" "A씨 고소했다는 이것도 거짓말이죠? 강용석 변호사가 노발대발했다?" 라고 말하며 "천만에요. 고소하겠다고 방방뜨는 날 오히려 강변은 말렸어요. 잘아시면서 쌩까긴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녹취사실을 후에 내게 알렸다? 천만에요. 오리발 내밀다 증거사진 보내자 내게 싹싹 빈 거 벌써 잊었나요?" 라고 작심글을 이어갔다.

2년전 '여배우 스캔들' 사건 통화 유출 사건을 끄집어내며 소설가 공지영을 저격하고 나선 배우 김부선씨 © 뉴스1
2년전 '여배우 스캔들' 사건 통화 유출 사건을 끄집어내며 소설가 공지영을 저격하고 나선 배우 김부선씨 © 뉴스1

그러면서 "아니, 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간 거 아닌가요? 본인이 주진우에게 들었다는 말을 진술하러 간 거 아닌가요? 근대 왜 내 역할까지 하신 건지 내가 죽거나 행불자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ㅎ 왜 신체의 비밀을 당신이 나몰래 녹음해서 제출까지 했나요?" 라고 공 작가에게 반문했다.

또 김부선은 "지금도 나는 친절한 지영씨가 매우 불편, 불쾌합니다" 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 김씨는 "재작년 사건 관련 거짓기사들 오늘 몇 건 찬찬히 읽어보니 확 진짜 그간 오고 간 톡 문자 다 공개하고 싶다우. 나 거짓말 혐오하는 사람인거 잘 아실텐데요 "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부선씨는, 공지영씨의 "진중권 비난에 소름 돋아…그를 언급 않겠다" 라는 글을 인용하며 "나는 공지영이 나 몰래 전화통화 녹음해서 타인들과 공유한게 더 소름 끼치는데요" "늦었지만 나와 내딸에게 내 가족들에게 사과하세요 도륙이 뭔지 아시나요?" 라며 서슬 퍼렇게 공 작가를 비난한 바 있다.

다시금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 과 공지영과 진중권의 난타전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김부선이 진실, 공지영 말 안 믿어요...!!!!" "솔직한 김부선내숭쟁이 공지영. 누가 더 비호감일까?" "아놔 2년 전에 공지영이 김부선 편들 때 내가 언젠가 김부선이 공지영 깐다라고 예언했었는데. 그거 성지글 됐을 건데. 아쉽네. 그때 요지는 김부선은 자기 도와준 사람들 반드시 추후에 까발린다" 등 온도차가 확연한 실시간 의견들을 남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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