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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아자르 복귀전…레알, 셀타 비고와 2-2 무승부

아자르 "이기길 바랐지만 아쉬워…그래도 아직 리그 선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17 14:03 송고
에당 아자르의 돌파 장면. © AFP=뉴스1
에당 아자르의 돌파 장면. © AFP=뉴스1


에이스 에당 아자르(29)가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약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아자르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알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53점(15승8무1패)으로 2위 바르셀로나(16승4무4패·승점 52)에 승점 1점 차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셀타 비고는 승점 21점(4승9무11패)으로 17위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친 레알의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날은 특히 에이스 아자르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아자르는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3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며 어려움을 맞았다. 레알은 전반 8분 셀타 비고의 표도르 스몰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레알은 후반 들어 아자르를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취소됐지만, 결국 후반 7분 만에 주니뇨 마르셀로의 도움을 받아 토니 크로스가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에이스 아자르가 빛났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아자르는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돼 아웃됐고, 이후 레알은 후반 41분 산티아고 미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아자르는 "다시 플레이할 수 있어 기뻤지만, 결과는 만족할 수 없다"며 "그래도 아직 낙담하긴 이르다. 우린 아직 리그 선두"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 마지막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찬스를 만들었을 때 더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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