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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약중강약 정체는 잼 리더 조진수 '깜짝'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2-16 19:08 송고
/화면캡처=MBC '복면가왕'© 뉴스1
/화면캡처=MBC '복면가왕'© 뉴스1

'복면가왕' 강약중강약의 정체는 혼성그룹 잼의 리더 조진수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4연승 가왕 '낭랑18세'에 맞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2라운드 준결승전 두 번째 무대에서는 강약중강약과 X세대의 대결로 진행됐다. 강약중강약은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X세대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 김태원은 "'마지막 콘서트' 노래는 본전을 못찾는 노래다. 난이도가 높다. 키가 높다기 보다 감정의 표현 때문이다"라며 X세대를 향해 " 비슷한 사연이 있나? 음악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소녀가 있나? 꼭 그런 사연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시나리오를 즉흥으로 만들어본다며 가수직업이 잘 안되니까 여자친구가 가슴아파하면서 바라봐 주는 상황을 노래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 이 노래를 좋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김현철은 "강약중강약의 선곡이 탁월했다. '애모'라는 노래는 나이가 들수록 많은 것이 느껴지는 노래인데 내가 추측하는 그분이 맞다면 정말 그 나이때 그 감정으로 노래를 잘 불러주셨다. 마지막에 결혼행진곡을 넣었다는 건 사연이 있지 않고서는 이렇게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X세대 분은 '노랜 끝이 났지만' 하는 부분에서 살짝살짝 들리는 허스키가 인상깊었다. 그 부분이 나에게 크게 와 닿았다. 두 분의 무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무대였다.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강약중강약 저분을 안다. 별명은 LJ이다. 리틀 조다. 도전하고도 연관이 있는 분이다. 10대 후반에는 무대 위에서 롤러 블레이드를 탔고 가수 활동 이후에도 미용가위를 손에 쥐었고 도전에 익숙한 LJ로 부르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X세대가 66대 33으로 강약중강약을 제치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강약중강약의 정체는 혼성그룹 잼의 리더 조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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