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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조세호, 명품 치장하고 등장 "신발도 에르XX"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2-15 18:55 송고 | 2020-02-15 18:56 최종수정
MBC © 뉴스1
MBC © 뉴스1
'놀면 뭐하니?' 조세호가 남다른 명품 사랑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포상휴가를 준비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와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포상휴가를 위한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건넸다. 
앞서 유재석은 조세호와 이광수 지석진과 포상휴가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포상휴가를 가면 그분들하고 간다. 공 하나만 던져줘도 그분들은 재밌게 논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조세호와 이광수, 지석진을 찾아갔다. 이들은 유재석이 자신을 포상휴가 함께 가고 싶은 지인으로 지목했다고 하자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언제부터 유재석과 친했냐"고 질문했다. 

지석진은 "1990년대 1991년부터"라며 "유재석과 예전에 5천원 내고 여인숙도 간 것 같다. 우린 서로 가만히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이광수는 "친해진지 딱 10년 된 것 같다. 제가 시트콤으로 데뷔했는데 처음으로 반말해준 연예인이 재석이 형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놀러와'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며 "일주일에 3~4일 통화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광수도 "점수를 100점으로 치면 93점 정도?"라며 "예전에는 3~4일 정도 석진이 형과 만나서 밥도 먹고 드라이브도 했는데 육아로 형이 바빠지셨다"고 털어놨고, 제작진이 "나은(유재석 딸)이한테 7점을 빼앗긴 거냐"고 하자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아. 선의의 경쟁자"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과 유재석은 서로 다른 여행 취향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당일치기를 원했지만 대부분은 1박2일을 바랐다. 이후 함께 만난 이들. 먼저 이광수는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 유재석의 웃음을 자아냈고, "여행 둘만 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둘이 갈 땐 인성이랑 가"라고 응수했다. 

이어 지석진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자마자 "USA 티는 왜 입고 온 거야?"고 패션을 지적했고, 지석진은 "우리 우방 아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광수와 달리 짐이 없던 지석진은 "나는 뭐 안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 형은 어디 갈때도 배낭에 팬티 하나만 넣어간다"고 폭로했고, 이광수는 "주머니엔 담배 하나"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그러다 조세호가 등장했고, 과한 패션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극했다. 특히 지석진은 조세호의 명품 시계까지 지적했고, 조세호는 "에코백 같은 거 안 든다. 에르XX 든다"며 "오늘 신발도 에르XX"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유재석은 지석진을 두고 "이 형이 아주대 경영학을 나왔다"며 "경영학 관련 지식 하나만 말해달라"고 했으나 지석진은 안절부절했다. 이를 본 이광수는 "다리를 되게 심하게 떠시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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