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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천명훈·노유민, 故 김환성 생일맞아 추모곡 공개 "사랑한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2-14 09:08 송고 | 2020-02-14 09:40 최종수정
천명훈 SNS© 뉴스1
천명훈 SNS© 뉴스1
NRG 천명훈과 노유민이 세상을 떠난 멤버 김환성의 생일을 맞아 그를 추모했다.

천명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김환성 추모곡을 올렸다. 천명훈은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곡이다"라며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사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환성이는 1997년 '깨비깨비'로 활동하던 시절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얘기를 나누었고 NRG 멤버 합류를 권유했다"며 "나는 그 누구보다도 환성이를 그리워했다. 환성아 너가 가끔보고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있는 너를 더이상 깨우지 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고 남겼다.

천명훈이 올린 노래에는 "울고 또 울고 웃고 또 웃고 네가 너무 보고파 너에게로 가고파 정말이야 너를 떠나보내고 한참을 멍하니 그렇게 정신없이 무뎌진 기억 속 하루를 그렇게 살아가" 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노유민 역시 자신의 SNS에 "2월14일은 밸런타인데이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표현하고 고백하는 날이지만, 저에게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NRG 멤버 천사 안토니오 김환성의 생일로 기억하며 그리운 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성이의 생일과 6월15일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추모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환성은 지난 1997년 NRG 멤버로 합류해 활동,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0년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3일 만에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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