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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PD "강하늘·안재홍·옹성우, 함께하는 에너지 좋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2-13 13:03 송고
최창수 PD(JTBC 제공) © 뉴스1
최창수 PD(JTBC 제공) © 뉴스1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최창수 PD가 방송을 앞두고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여행기와 이들의 매력,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최창수 PD는 13일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이하 '트래블러') 측을 통해 두 번째 여행지로 아르헨티나를 선택한 이유와 함께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조합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처음 방송된 '트래블러'는 오직 여행자의 시선으로 여행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1년 만에 아르헨티나 여행기로 돌아온 '트래블러'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제작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아르헨티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여행기를 담았다.

최창수 PD는 두 번째 여행지로 아르헨티나를 택한 이유로 "첫 번째 시즌 구상 당시 쿠바와 함께 최종 여행지 후보였던 곳이었다"라며 "쿠바 편 방송을 마친 후 고민할 것도 없이 아르헨티나로 다음 여행지를 바로 선택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북부 이과수 폭포,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까지 한 시즌에 한 나라의 여행만으로도 다양한 계절과 다양한 풍경을 화면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JTBC '트래블러' 제공 © 뉴스1
JTBC '트래블러' 제공 © 뉴스1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쿠바 편이 둘이 하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세 명 이상의 여행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강하늘은 군복무 시절부터 이미 점찍어 놓았는데, 원래 군 제대 직후에는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욕구가 강렬해지기 때문에 캐스팅 제안 시 '트래블러'만의 리얼한 촬영 과정이나 독특한 아르헨티나의 여행 환경 등을 적극 어필한 것이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PD는 그러면서 "안재홍은 여행을 좋아하고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마침 '트래블러' 제작진 모두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열렬한 팬이어서 드라마 촬영 종료 직후 바로 연락을 취했고 흔쾌히 캐스팅이 성사됐다"라며 "옹성우는 워너원 시절부터 각종 예능에서의 센스 넘치는 활약을 보며 눈여겨보고 있던 차에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의 모습을 보고 막내로서 배우 선배 형들을 잘 따르며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에 캐스팅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쿠바 편과의 차별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최 PD는 "쿠바와 다르게 더욱 거대하고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온갖 미식거리가 넘쳐나는 아르헨티나이기에 대자연과 음식 이 두 가지가 지난 시즌에 비해 두드러질 것이다"라며 "또한 출연진이 두 명이 아닌 세 명이기에 대화가 더욱 많아졌고 숙소나 각종 여행지에서의 진심이 담긴 세 트래블러의 대화를 최대한 살렸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 PD는 "가장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는 트래블러 3인방 그 자체인 것 같다'라며 "각각도 훌륭하지만 이 세명이 함께 했을 때 내뿜는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같이 여행하는 제작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15일 오후 7시4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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