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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산업단지 사고 5년간 143건…안전인력 고작 28명"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
2015~2019년 산단 사고로 사망 76명, 부상 143명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20-02-12 17:02 송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한산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한산 기자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14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76명에 달해 전국 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도 관련 업무에 배정된 전담 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 지역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산업단지에서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재산 피해액은 488억원으로 인명피해로는 사망 76명, 부상 142명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고 유형으로는 화재가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산업재해(40건),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18건), 폭발(19건), 원유유출과 정전 등 기타 사고(2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단공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파견된 7명을 포함해 총 28명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28명에 불과한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산단공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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