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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10만 달러 작사 프로젝트, 팬들과 소통 위해"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2-12 11:21 송고 | 2020-02-12 11:29 최종수정
온리원오브  © News1
온리원오브  © News1
그룹 온리원오브 10만 달러 작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에잇디 카페에서 진행된 그룹 온리원오브 싱글 '도라 마르'(dOra maar) 영문 가사 프로젝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해당 콘테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리에는 "'도라 마르' 10만 달러 콘테스트는 K팝을 사랑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주최하게 됐다. 영문 버전 작사한 뒤 '도라 마르' 태그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응모가 된다. 채택되면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더 러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다. 단순히 아티스트가 음원을 만들고, 소비자가 듣는 게 아니라 페스티벌처럼 같이 즐기는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브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는데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확인 중이다. 만약에 우승작이 나오면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직접 녹음해서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채택된 분은 작사가로 크레딧에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지난 1일 1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국적, 나이, 성별, 팀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서 없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심사에는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 네티즌 평가가 반영되며, 채택된 영문 가사는 온리원오브가 녹음해 발매 예정이다. 오는 3월31일까지 응모는 계속된다.

온리원오브는 지난해 5월 데뷔해 '타임 리프'(time leap), '사바나'(savanna), 'sage/구원' 등의 곡을 발표해 팬덤을 모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싱글 '언노운 아트 팝 2.1'(unknown art pop 2.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도라 마르'로 활동을 진행해왔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로, 그와 애절한 사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여러 빛깔의 사랑을 표현한 전 앨범 수록곡 '피카소'(picassO)와 연결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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