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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4관왕에 SNS도 들썩…하루새 160만 트윗

최다 트윗 셀럽은 봉준호…작품상 수상 순간 트윗량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02-11 14:33 송고
영화 '기생충'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아카데미 수상에 감사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기생충 패러디 이미지를 함께 올린 모습. (트위터 제공) © 뉴스1
영화 '기생충'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아카데미 수상에 감사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기생충 패러디 이미지를 함께 올린 모습. (트위터 제공) © 뉴스1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SNS도 뜨겁게 달궜다.
트위터는 아카데미상 수상 후보가 발표된 지난달 13일부터 시상식 당일인 10일(이상 한국시간)까지 발생한 아카데미 시상식 관련 트윗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날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기생충은 시상식 당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였다. 기생충은 지난 24시간동안 전 세계에서 무려 160만건의 언급량을 나타냈다.

기생충의 뒤를 이어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조커'가 2위, 브래드 피트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3위를 기록했고, '조조 래빗'과 '토이스토리4'가 그 뒤를 이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된 도중 가장 트윗량이 높았던 순간은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순간이었다. 이 때 전 세계 트위터에서 약 50만건의 관련 트윗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순간이 2위였고,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 수상 순간은 3위였다.
봉준호 감독은 이번 시상식과 관련해 가장 많이 트윗된 셀럽 1위이기도 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봉 감독과 관련한 트윗은 52만건으로, 이는 남우주연상의 호아킨 피닉스와 남우조연상의 브래드 피트, 축하공연을 펼친 에미넴 등을 앞서는 수치였다.

김연정 트위터코리아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담당이사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과 관련해 트위터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실시간 대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나눴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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