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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담 줄어든 울산…집값 상승 기대 높다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2-06 14:3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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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거래량 증가, 미분양 해소, 매매가 상승 등 시장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신규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데다 올해 입주 물량도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울산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4,012가구로 집계됐다. 직전 3년 동안(2014년~2016년) 공급된 분양 물량(2만6,872가구)과 비교해보면 무려 1/6 이상 줄어든 셈이다. 올해 입주 물량 역시 1,418가구로 지난해(1만977가구)의 12.9%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공급 물량은 지역 내 아파트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수요가 한정적인 시장 내에서는 공급 물량이 많아지면 거래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공급 물량이 감소하게 되면 품귀 현상 등으로 인해 거래량과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울산 부동산시장도 단기간 쏟아지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청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전달 대비 7%(1365→1269가구) 줄었다. 한국감정원 기준 울산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도 2,205건으로 1년 전(2018년 12월, 728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오는 3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분양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신영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교육, 편의, 자연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울산의 명문학군인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고, 현대청운중·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병원,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서부축구장 등도 도보권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없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2개 단지 내 각각 조성되고, 단지 중앙부에는 풋살장도 들어선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실내체육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2월 초 울산 동구 일산동 945번지 테라스파크에 홍보관이 개설되며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4월이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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