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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욱토크' 정관스님x이동욱, 사찰 음식 요리…환상케미로 '웃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06 06:30 송고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뉴스1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뉴스1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이 정관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에 도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욱은 정관스님을 찾아 사찰음식을 배우며 현장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동욱은 요리에 앞서 정관스님이 직접 담근 다양한 장들을 맛보며 감탄했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정관스님은 "레시피는 없다. 글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동욱은 정관스님의 지시에 따라 식재료들을 다듬었고, 정관스님은 느긋하기만 한 이동욱의 태도에 결국 직접 나서며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이렇게 더디게 하면 직접 다 하시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정관스님은 "음식은 타이밍"이라고 조언했지만 이동욱은 "정성이고 수행이니 천천히 하겠습니다"며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정관스님을 웃게 했다. 이어 이동욱은 삶은 시금치를 잡고는 뜨거움에 어쩔 줄 몰라했고, 정관스님은 "참는 것도 수행이니라"고 전했다.

정관스님은 사찰음식을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어깨너머 배운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동욱이 무친 시금치 무침을 맛본 정관스님은 "음 짱이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욱은 간장과 깨소금만으로 맛을 낸 시금치 무침에 놀라워했다. 이에 정관스님은 "참기름을 넣으면 임시적으로는 고소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금치의 맛을 헤친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정관스님은 "식재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끄집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관스님은 아주까리 나물을 덖으며 "볶으면 질겨"라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완성된 아주까리 나물을 맛본 이동욱은 "진짜 맛있다. 내가 맛 표현을 잘해서 전달해드리고 싶다"며 극찬했다.

정관스님과 이동욱이 함께 만든 정월 대보름 나물 모둠이 완성됐다. 정관스님과 이동욱은 사찰음식을 만드는 내내 환상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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