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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영향 구리 가격 5개월래 최저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2-04 07:07 송고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리 3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 거래일보다 파운드당 0.01달러(0.4%) 내린 2.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통신은 중국 춘제 연휴 연장으로 생산시설 가동이 멈추면서 구리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특히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로 구리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 가격은 경제 동향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구리는 산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원재료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활황일 때는 구리가격이 상승하고, 경기가 불황일 때는 하락한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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