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슈퍼주니어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는 '2YA2YAO!'로 컴백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 규현, 은혁, 예성, 동해가 음치 수사에 나섰다.1라운드 비주얼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비주얼'이 시작됐다. 예성이 관상을 본다며 "광대가 나온 분이 노래를 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성은 지난 시즌 출연 당시, 음치 찾기에 실패했음이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는 저마다의 기준으로 다양한 주장을 펼치며 미스터리 싱어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슈퍼주니어는 예성에게 설렜던 실력자 혹은 신동에게 설렜던 음치인 2번 미스터리 싱어를 1라운드 음치로 꼽았다. 2번은 예성, 신동과 함께 촬영한 적이 있었던 것.

그러나 슈퍼주니어는 고심 끝에 선택을 번복하며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최종 결정했다. 1번은 해군 출신 실력자 혹은 마라톤 1등 음치였다.

1번은 플라워의 'Endless'로 진실의 무대에 올라 첫 소절부터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실력자임을 공개했다. 1번의 정체는 해군 출신 실력자 장성일이었다. 슈퍼주니어는 1라운드 음치 찾기에 실패하며 망연자실했다.2라운드는 립싱크로 음치를 판별하는 '가수의 립싱크'였다. 슈퍼주니어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를 보며 추리단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규현이 직접 립싱크에 도전하며 비교에 나섰다. 규현의 뻔뻔한 무대에 웃음이 더해졌다.

결국 슈퍼주니어는 1라운드부터 강하게 의심했던 2번을 음치로 꼽았다. 2번은 촬영하다가 신동에게 설렜던 음치, 모델 비다였다. 비다는 "(신동이) 실제로 보면 잘생기고 귀엽다"며 신동에게 설렜던 이유를 털어놨고, 슈퍼주니어는 선택받지 못한 예성을 몰아가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세명으로 이루어진 3번 미스터리 싱어를 또 한 팀의 음치로 꼽았다. 3번은 아이돌을 꿈꾸는 야간 알바주니어 혹은 노래 못해 쏘리쏘리 결성 7일 차 SSJ였다. 3번은 슈퍼주니어 '블랙 슈트'로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3번은 2명은 실력자, 1명은 음치로 공개되며 슈퍼주니어는 음치 찾기에 성공했다. 3번의 실력자는 그룹 에이션의 정상으로 활동했던 서승현, 아이돌 연습생 전일섭이었고, 음치는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 송동우였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뉴스1

3라운드 '가수의 증거'가 이어졌다. 미스터리 싱어와 관련된 증거들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슈퍼주니어는 모두 음치로 보인다며 더욱 혼란에 빠졌다. 슈퍼주니어는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6번은 상모 돌리는 한예종 규현 혹은 톱스타 액션 대역 음치였다. 6번은 상모와 한복을 준비해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6번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6번은 음치,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의 대역을 맡았던 액션 배우 김재범이었다.

슈퍼주니어가 실력자로 선택한 최후의 1인은 5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이에 4번 미스터리 싱어가 먼저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4번은 음색 요정 상명대 민효린 혹은 한 음으로 노래하는 음치 미스 심플이었다.

4번은 아이유의 'Love poem'을 선곡했다. 4번은 상명대 민효린, 신가은으로 실력자였다. 신가은의 청아한 음색에 모두 숨죽여 무대에 집중했다.

슈퍼주니어와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운명의 듀엣존으로 향했다. 5번은 퀸을 꿈꾸는 가요제 킹 혹은 로봇 올림피아드 금메달 딴 음치였다. 슈퍼주니어는 '블랙 슈트'를 열창하며 5번에게로 향했다.

5번의 정체는 가요제 킹 박정현으로 실력자였다. 박정현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슈퍼주니어는 실력자 찾기에 성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Mnet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