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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U-23 대표팀 막내 김태현 임대 영입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1-31 12:08 송고
서울이랜드, U-23 대표팀 막내 김태현 임대 영입. (서울E 제공) © 뉴스1
서울이랜드, U-23 대표팀 막내 김태현 임대 영입. (서울E 제공) © 뉴스1

서울이랜드FC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낸 김학범호의 막내 김태현(19)을 임대 영입했다.

서울이랜드는 31일 U-23 대표팀의 수비수 김태현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현은 통진중·고등학교를 거쳐 2019년 울산 현대에 신인 선수로 입단했으며, 시즌 중반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해 11경기를 뛰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뛰어난 피지컬(186㎝ 82㎏)을 기반으로 제공권이 뛰어나고, 수비수이지만 빌드업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U-20 월드컵 정정용호에 꾸준히 차출되었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이후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에 최연소의 나이로 합류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태현은 최종예선 3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9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도왔다.

정정용 감독은 "영입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김태현도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주었듯이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이고, 피지컬 능력 또한 좋다. 디테일한 부분을 다듬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김학범호의 주장 이상민에 이어 막내 김태현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힘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3차 전지훈련지인 제주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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