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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합동토론회 추진

원 지사-갈등해소특위 첫 면담…도 "특위 활동 적극 지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0-01-31 11:13 송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31일 제주도청에서 첫 면담을 갖고 있다. 2019.1.31 /© 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31일 제주도청에서 첫 면담을 갖고 있다. 2019.1.31 /© 뉴스1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에 힘을 모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31일 오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첫 면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이날 원 지사에게 특위활동이 제2공항 건설찬반이 아닌 도민사회 갈등 해소에 목적을 두고 있는 점,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한 절차 진행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특위 활동에 따라 최종 도출된 도민의견 수렴결과 존중, 현 제주국제공항 1단계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한 공동점검과 2단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 독려도 제안했다.

원 지사는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의 제안을 수용했다.
박원철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장은 면담 직후 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정과 도의회,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공유하는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는 상당히 복잡하고 여러가지 갈등 주체들이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제2공항 건설 갈등 이해관계자 분석을 등을 위한 소규모 갈등영향분석 결과에 따라 추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도정과 도의회가 입장이 갈리는 상황에서 이를 좁힐 필요가 있었고, 현재 제2공항 관련 논의사항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가면 안된다고 판단해 특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도의회에서 제시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고,공항 관련해서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히 확인할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도가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지난해 11월15일 구성됐으며, 5월14일까지가 활동기간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 도민의견 수렴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 등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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