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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 최초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선봬

유통기한 임박 상품 30% 할인 판매
'라스트오더' 운영하는 스타트업 '미로'와 제휴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20-01-30 09:24 송고
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 서비스 © 뉴스1(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 서비스 © 뉴스1(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마감할인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대상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이며 할인율은 30%다. 유통기한 경과 최소 3시간 이전 상품을 기준으로 한다. 2월 한 달간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반값(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스타트업 '미로'와 제휴를 맺었다. 미로는 롯데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으로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플랫폼 '라스트오더'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우선 삼각김밥, 유음료, 샌드위치, 과일 등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상품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식품군 전체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는 라스트오더 모바일앱이나 점포 관리 컴퓨터를 이용해 마감 할인 판매 상품과 판매 종료 시간을 기재하면 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이나 라스토오더 모바일앱을 통해 본인 위치 인근 점포에서 판매하는 마감할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라스트오더에 지불하는 판매 수수료는 삼각김밥·도시락·샌드위치 등의 경우 세븐일레븐 본사가 상시 100% 부담할 방침이다. 이외에 상품군 수수료는 최초 3개월 동안 본사가 지원하며 이후엔 본사와 가맹점의 배분율대로 분담한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서비스로 전국 가맹 경영주의 폐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음식물 처리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앞으로도 편의점 사업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높여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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