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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는 신원인증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마이아이디연합 세미나 개최

마이아이디연합,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 디지털 ID 시대를 지배하라' 개최
"DID기술 신원인증 분야에서 그치지 않을 것" 인증외 활용 사례 소개

(서울=뉴스1) 윤지현 인턴기자 | 2020-01-30 09:10 송고
최지영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부국장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아이콘루프 라운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디지털 ID 시대를 지배하라'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최지영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부국장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아이콘루프 라운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디지털 ID 시대를 지배하라'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신원인증 시장 자체는 별로 크지 않다. 이 시장만 목표로 하는게 아니다. 인증 시장을 통해 파트너사가 가진 빅데이터를 비롯 개인 행동 데이터 등을 축적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사업까지 확장하려는 것이다."

최지영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사무국 부국장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아이콘루프 라운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디지털 ID 시대를 지배하라'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DID)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체 연합이다. 삼성전자, 신한은행, KB증권 등 국내·외 4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 연합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서비스를 연구한다.

이번 행사는 최지영 부국장이 밝혔듯 DID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정재훈 야놀자 실장은 숙박 업계의 분절화된 시스템을 DID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한재형 더봄에스 대표는 외교부와 협력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교민 간 실시간 정보 교류, 영사관 공지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DID를 활용한 사례를, 곽창원 아이콘루프 DID서비스개발팀장은 DID를 통한 출입 통제 시스템과 방문증 시스템을 소개했다.
연사들의 발표가 끝나고 최 부국장은 타 연합과 다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사업성, 기술력, 서비스 확장성, 지원조직의 수준이 타 연합보다 뛰어나다"며 "특히 DID가 많이 쓰이는 금융권 외 다른 사업군으로도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보유했기에 관계자들이 다양한 도전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루프 이사로도 재직 중인 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사업 수주를 준비 중이라는 점도 전했다. 이어 "(공공기관 수주 도전은) 되는대로 다 해볼 것"이라며 "아이콘루프가 수주 받은 사업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도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re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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