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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 절반 줄었다

성과급 규모 축소…최대 연봉의 38%, 반도체부문 29%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0-01-29 19:06 송고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전경. (뉴스1DB) 2018.1.8/뉴스1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전경. (뉴스1DB) 2018.1.8/뉴스1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22%에서 최대 38%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았던 DS(반도체)부문은 올해 21%p 축소된 29%를 받는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매년 1월에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OP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체계를 대표하는 제도로 과거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불리기도 했다.

올해 OPI는 사업부분별로는 네트워크사업부가 연봉의 38%,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38%, 반도체사업부 29%, 무선사업부 28%, 가전사업부는 22%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2018년 반도체 사업으로만 4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둠에 따라 DS부문 임직원은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OPI를 받았다.  

올해 성과급의 규모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을 비롯해 실적이 좋지 않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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