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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영동군수 中자매도시에 우한폐렴 위로 서한

"위험에서 조속히 벗어나 정상생활 되찾길 바란다"

(영동=뉴스1) 엄기찬 기자 | 2020-01-29 11:23 송고
박세복 영동군수 © 뉴스1
박세복 영동군수 © 뉴스1

박세복 영동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해 중국 자매도시와 우호협력도시에 위로 서한문을 보냈다.
29일 영동군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팡청강시와 산둥성 라이시시 등에 보낸 서한문에는 시민들의 안부에 대한 걱정과 조기 극복의 바람이 담겼다.

박 군수는 서한문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속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자매도시 시민들에게 안부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매도시 정부의 지도력과 시민들의 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으로부터 조속히 벗어나 정상생활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중국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 미국 알라미다시 등 국외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중국 라이시시와는 지난해 11월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맺어 와인, 관광, 청소년 교류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동군의 해외 자매·우호협력 도시의 공식적인 감염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동군은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영동군보건소와 영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우한폐렴 예방에도 나섰다.

지역 의료기관에는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전광판과 아파트 승강기 홍보 모니터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 종료 때까지 관련 병원균의 지역사회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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