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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 호주오픈 테니스 4강 맞대결 성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1-29 00:47 송고 | 2020-01-29 00:48 최종수정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2020 호주오픈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벨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35위)를 3-0(6-4 6-3 7-6)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라오니치를 상대로 1세트 5-4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 앞서가기 시작했다. 2세트에서는 단 한 번도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지 않고 압승했다.

마지막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100위)을 3-2(6-2 2-6 2-6 7-6 6-3)로 제압한 페더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역대 호주오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선수들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7번 정상에 선 역대 최다 우승자다. 2019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대회 2연패 및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로저 페더러. © AFP=뉴스1
로저 페더러. © AFP=뉴스1

페더러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보다 한 번 적은 6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것이 무려 15회나 되고 최근에도 2017년과 2018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호주오픈 최근 맞대결은 2016년 4강에서다. 당시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1(6-1 6-2 3-6 6-3)로 승리한 뒤 정상까지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통산 전적에서 26승2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는 페더러가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조코비치를 제압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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