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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투꼼남매 '결혼식 화동' 도전기…건나블리 스위스 출국(종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1-26 23:31 송고
/화면캡처=KBS 2TV '슈돌'© 뉴스1
/화면캡처=KBS 2TV '슈돌'© 뉴스1
'슈돌' 투꼼남매가 결혼식 화동에 도전했다. 건나블리 남매는 엄마 안나의 셋째 출산으로 스위스로 출국했다. 잼잼이는 아빠 문희준과 함께 썰매장을 찾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우리가 함께 설날'이란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도경완은 투꼼이(연우 하영) 남매를 데리고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도경완은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하영이의 기저귀 가방을 놓고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향했다.

차가 막혀 도착시간이 늦어지자 연우는 "아빠, 한 번 부르자"라며 태진아의 '동반자'를 흥얼거렸다. 이윽고 할아버지가 연우에게 "연우도 나중에 결혼할거지? 어떤 여자랑 결혼할거야?"라고 묻자 연우는 "레이나. 착해서 결혼할거야"라며 학교 친구의 이름을 언급했다.

부랴부랴 결혼식장에 도착한 도경완은 조급한 마음을 안고 화동을 맡은 투꼼이 남매의 옷을 갈아입혔고, 다행히 연우와 화영이는 늦지 않게 버진로드를 걸을 수 있었다.
도경완은 결혼식에 집중하고 있는 연우에게 "연우도 나중에 결혼할거지? 결혼하면 엄마랑 따로 살아야해"라고 말하자 연우는 "그럼 레이나도 엄마랑 따로 사는거야"라고 묻고는 고민에 빠지더니 "그럼 결혼 안할래"라며 엄마인 장윤정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하영이의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일상도 그려졌다. 이른 아침 장윤정과 도경완은 연우를 유치원에 보낸 후 스크램블로 아침을 대신했다.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하영이는 "안맞아"라며 주사맞기를 거부했고 장윤정은 "하영아, 엄마가 사탕줄게"라며 시선을 돌리려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쪽 팔에 한 대씩 주사를 맞은 후 하영이는 오열을 하며 울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희준과 잼잼이가 눈썰매를 타는 모습도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희준은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문퀴즈 온더 블럭'이라는 퀴즈시간을 꾸미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나눠줬다.

문희준은 한 어린이에게 "삼촌의 직업은 무엇일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어린이는 "개그맨"이라고 답해 문희준을 당황시켰다. 문희준은 "삼촌은 가수다"라더니 벌떡 일어나며 H.O.T 시절때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 밖에 엄마 안나의 셋째 출산 준비와 함께 스위스로 떠나게 된 건나블리(나은 건후) 남매를 위해 이들이 '슈돌'에 처음 출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약 1년 5개월 간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들도 선보여졌다. 

아빠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사진 한 장 한 장을 손으로 가리키며 "기억해"라고 물었고 나은이는 모든 추억들을 기억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아이들하고 많이 돌아다니고 나은이 건후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들이 남아서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나은이는 스위스로 떠나기 전 한국에 혼자 있을 아빠 박주호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초콜릿 파이로 케이크를 만들어 서프라이즈 파티를 했다. 

이후 건나블리 남매는 스위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축구 훈련을 위해 함께 출국하지 못하게 된 박주호는 나은과 건후를 위해 영상통화를 했다. 건나블리 남매는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건넨 후 스위스로 출국했다.

'슈돌' 측은 이날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통해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가 잠시 '슈돌'을 떠난다고 알렸다.

박주호 안나 부부는 지난 13일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로써 나은 건후 남매는 동생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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