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태국인 노동자 3명 숨진 해남 숙소 화재…합동 감식 실시

(해남=뉴스1) 황희규 기자 | 2020-01-26 11:13 송고
소방대원이 25일 오후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2020.1.2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소방대원이 25일 오후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2020.1.2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설날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진행된다. 

26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화재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현장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점과 화재 원인, 방화 흔적 등을 살피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등의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전날(25일) 오후 3시37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내부 66㎡가량을 태웠고, 현장에서 A씨(29) 등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태국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난 주택은 김 공장의 숙소로, 이들은 김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이곳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h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