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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포근한 설날…평년보다 최대 9도 높아

전국 대기질 대체적으로 '맑음'…제주도엔 비
아침 최저기온 -3~9도, 낮 최고기온 5~12도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20-01-25 06:30 송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9일 오후 경북 고령군 개진면 들녘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가 햇볕을 쬐고 있다. 202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9일 오후 경북 고령군 개진면 들녘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가 햇볕을 쬐고 있다. 202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20년 경자년 설날은 포근하겠다.

설날인 25일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9도 높겠다. 제주도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30㎜다.

경북북부동해안에선 전날 밤부터 이어진 비가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8~12도(평년 0~7도)로 평년보다 6~9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전주 2도 △광주 3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7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대기질이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5일엔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으나 일부 서해안지역에선 대기 정체로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선 0.5~3.5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3.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에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시속 35~60km로 강하게 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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