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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바울, 그랑프리 금메달…1년6개월만에 국제대회 우승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1-24 14:48 송고
유도 선수 안바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유도 선수 안바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26·남양주시청)이 1년6개월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유도 대회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옐란 세리크즈하노프(카자흐스탄)을 맞아 한판승, 금메달을 획득했다.

8강전과 4강전을 모두 업어치기 한판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결승전에서도 업어치기로 절반 2개를 얻어내 한판승으로 승부를 끝냈다.

안바울의 국제대회 우승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약 1년6개월만이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안바울은 마루야마 조시로(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안바울은 지난해 초 병역특레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으로 대한유도회로부터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징계에서 해제된 뒤로는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 고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희망을 다시 품게 됐다.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국군체육부대)이 마흐라지 아쿠스(터키)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여자 52㎏급에서는 정보경(안산시청)이 은메달, 박다솔(순천시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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