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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몽골 대통령, 양국 스타트업 협력 방안 논의

바툴가 대통령, 한국 기술력과 몽골 풍부한 자원 결합 구상 제시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01-24 14:11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20.01.24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20.01.24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만나 한국 스타트업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비롯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지털 경제를 소개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박 장관의 설명을 듣고 한국의 경험을 습득해 몽골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바툴가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 스타트업 업계의 협력 구상도 밝혔다. 한국의 기술력과 몽골의 산림·낙농 등 풍부한 자원이 결합한다면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다며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중국에 수출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날 면담 처럼 국가원수급 인사와 장관급 인사의 일대일 협의는 이례적인 일이다. 바툴가 대통령의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이날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명이다.

중기부와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 위원장인 나몬 바툴가(Namuun Battulga)는 대통령 영애다. 중기부와 몽골의 협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바툴가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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