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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폐렴 아직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 안 돼"

"전개 상황은 매분마다 추적"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1-24 04:18 송고 | 2020-01-24 04:44 최종수정
22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탑승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22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탑승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에서 발병해 여러 나라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만 WHO는 이 질병의 전개 상황을 "매분마다"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증거를 검토하고 내놓은 권고안을 수용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WHO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면서도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도 실수하면 안 된다"며 "이는 중국에서는 비상사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634명이 감염됐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에 위치한 두 도시를 봉쇄했다. 전 세계 각국도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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