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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엠넷 "아이즈원, 2월 중 활동 재개…따뜻한 응원 부탁"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1-23 11:27 송고
걸그룹 아이즈원(IZ*ONE)/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IZ*ONE)/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Mnet(엠넷)이 그룹 아이즈원 활동을 2월 중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엠넷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엠넷은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엠넷 소속 안모 PD와 김모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즌 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 48'과 시즌 4격인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데뷔할 연습생들을 전부 정해놓고 이에 맞춰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즌 3와 시즌 4의 최종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모두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지난해 12월30일 CJ ENM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프듀'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시리즈로 얻은 수익을 전부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게도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향후 활동을 재개시키겠다는 뜻도 전했다. 하지만 엑스원은 결국 해체했고, 아이즈원은 이번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다음은 엠넷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에서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갖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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