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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 저도 29일부터 재개방…관광객·시간·코스 늘려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20-01-23 10:48 송고 | 2020-01-23 11:23 최종수정
17일 오후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섬이 47년 만에 시범 개방돼 시민들이 섬을 둘러보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7일 오후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섬이 47년 만에 시범 개방돼 시민들이 섬을 둘러보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통령의 별장 저도가 오는 29일부터 재개방된다.

경남 거제시는 동계정비기간을 거쳐 저도를 재개방하면서 방문인원과 체류시간, 탐방코스 등을 대폭 늘렸다고 23일 밝혔다.

예약이 줄을 잇고 있는 저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결정으로 동계정비기간을 한 달 단축해 개방 시기를 앞당겼다.  

애초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협약에 따라 동·하계 각각 3개월가량 정비기간을 두고 입도를 제한하기로 됐었다.

또 3월 1일부터는 하루 방문객을 600명에서 1200명으로, 체류시간을 1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각각 늘렸다. 탐방코스도 제2분기점에서 제1전망대까지 확대됐다.

저도 방문인원 증원에 따라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도 추가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모집키로 하고, 전문심사위원들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및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7일 오후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섬이 47년 만에 시범 개방됐다. 이 장소는 저도섬 내 연리지 정원. 2019.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7일 오후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섬이 47년 만에 시범 개방됐다. 이 장소는 저도섬 내 연리지 정원. 2019.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저도를 방문하는 인원 및 체류시간 확대에 따른 환경정비·포토존 정비·야자메트·벤치 설치 등 방문객 편의 및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향후 전면개방을 대비해 유람선의 안전한 이·접안 부두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발 빠르게 착공해 올해 8월까지는 부두 접안시설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저도는 지난해 9월 17일 개방이후 11월 30일까지 2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의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도를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섬으로 잘 가꾸어 천만 관광객 유치를 앞당기고 보다 매력 있는 관광거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시민들과 500년 된 소나무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7.3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시민들과 500년 된 소나무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7.30/뉴스1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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