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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여수을]4선 주승용 의원, 與후보에 고전

정기명·김회재 민주후보 적합도 접전, 권세도 추격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2020-01-22 19:11 송고 | 2020-01-23 16:05 최종수정
편집자주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설을 앞두고 남도일보와 공동으로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수을 더불민주당 후보 적합도 /© 뉴스1
여수을 더불민주당 후보 적합도 /© 뉴스1

4월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남 여수 을 선거구는 4선의 주승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1월 16~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기명 전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과 김회재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 대표 변호사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인 가운데 권세도 민주당 전 여수시장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후보의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기명 전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이 23.5%로 1위를 차지했고, 김회재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 대표 변호사가 20.8%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권세도 14.8%,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 4.9%, 박종수 전 주 러전권공사 3.0%, 기타후보 8.1%, 지지후보 없음 19.2%, 잘모름 5.7%로 조사됐다. 

연령층별 지지도 조사에서 정 위원장은 50대(32.9%)에서 김 변호사(16.5%)와 권 전 시장 후보(15.3%)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김 변호사는 40대(27.1%)에서 정 위원장(19.6%)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 전 시장후보는 18세 이상 20대(12.6%)와 40대(3.0%)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도를 보이며 두 후보 뒤를 이었다.

주승용 의원은 민주당 후보들과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뒤지는 것으로 조사돼 고전이 예상된다.

주승용 의원과 민주당 정기명, 김회재, 권세도 후보간 가상 양자대결. /© 뉴스1
주승용 의원과 민주당 정기명, 김회재, 권세도 후보간 가상 양자대결. /© 뉴스1

정 전 위원장과 김 변호사는 주승용 의원간 양자대결에서 모두 더블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명 전 위위원장이 나섰을 때 정 47.9%, 주승용 23%로 조사됐다. 김회재 변호사가 후보로 나설 경우는 김 47.2%, 주승용 22.7%였다.  

주 의원은 권세도 전 시장후보와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를 넘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전 후보는 37.4%, 주 의원은 27.5%로 약 10%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 후보는 연령층 별 지지도 조사에서 18세 이상 2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고른 지지를 얻었으나 40대에서는 권 후보(30.2%)보다 주 의원(33.1%)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수을 선거구는 '지지후보 없음'이 최소 24.2%에서 30.6%까지 나타나 상당수가 누구를 찍을 것인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67.6%, 자유한국당 1.5%, 바른미래당 4.9%, 새로운 보수당 1.5%, 정의당 6.7%, 민주평화당 1.8%, 우리공화당 0.2%, 대안신당 2.3%, 기타정당 1.4% 였다. 지지정당 없음 6.3%, 잘 모름 5.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18세 이상 2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고른 지지도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30대 (75.8%), 40대 (75.4%), 50대(75.0%) 의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이번 여론 조사는 1월 16~19일 전남 여수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유선전화 6.5%와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93.5%)로 진행됐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40명(가중 500명), 응답률은 3.1%(무선가상번호 7.5%, 유선 0.3%)며 표본오차는 ±4.3%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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