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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나간다…"대통령 되신 분들 종로서 당선"(종합)

"선대위는 이해찬 이낙연 투톱체제, 설 끝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출범"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정연주 기자 | 2020-01-22 15:59 송고 | 2020-01-22 16:30 최종수정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복당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복당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직후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투톱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직행한다. 이번 총선의 민주당 간판인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 출마 제안을 수락하는 대로 서둘러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해찬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현직 국회의원 대상 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나 4·15 총선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서울 종로 지역 출마도 함께 제안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지금 잠시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이 전 총리에게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종로 출마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총리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며 "오늘 제안을 받으셨으니 내일 정도까지는 입장을 전달하실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 위상에 걸맞은 종로 출마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종로 출마 권유 이유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종로는 '정치1번지'로 대권 후보나 대통령이 되신 분들이 종로에 출마해 당선되거나 후보로서 도전했던 지역"이라면서 "현재 유력한 당의 대권 후보 중 한분이고, 종로라는 상징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하기보다는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 지역에 출마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선대위 구성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선대위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홍 수석대변인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기구 등 가급적 빠른 시일내 선대위 출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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