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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아버지는 따뜻한 가장…한마디로 정말 멋진 분"

"우리나라 많이 사랑하셔…조국 발전 기여 생각 평생 실천"
"장남으로서 많은 고생과 시련 겪어…진정한 어른의 모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0-01-22 08:22 송고 | 2020-01-22 09:39 최종수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에 대해 "롯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따뜻한 가장이자 한마디로 정말 멋진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동빈 회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롯데그룹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두셨을 때도 조국을 먼저 떠올리셨다"면서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하셨다. 그런 아버님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버님은 롯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이다. 항상 새로운 사업 구상에 몰두하셨고 성공과 실패를 모두 떠안는 책임감을 보여주셨다"면서 "오늘날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이 '아버지'로서는 "따뜻한 가장이셨다"고 정의한 뒤 "장남으로서 어린 나이부터 가족을 위해 많은 고생과 시련을 겪으셨다.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을 보면서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봤다"고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버지는 한마디로 정말 멋진 분이셨다"면서 "역경과 고난에 부딪힐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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