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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통일차관, 오늘 개성行…北개별관광 논의 이뤄질까

1박2일 일정…설 연휴 맞아 직원들 격려차 방문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01-22 06:30 송고
서호 통일부 차관 © News1 허경 기자
서호 통일부 차관 © News1 허경 기자

서호 통일부 차관이 22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 1박2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맡은 서 차관은 이날 오후 설 연휴를 맞아 사무소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을 격려차 1박2일의 일정으로 출경할 예정이다.

서 차관은 이날 연락사무소를 방문해 업무 상황을 보고받고,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서 차관의 연락사무소 방문은 시기적으로 상당히 주목된다.

남북 최대 현안인 금강산 문제가 여전히 남북 간 이견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협력 구상을 제안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최근 북한이 지난해 말 금강산 남측시설의 철거를 2월까지 해줄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 차관이 개성에서 북측과의 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다만 서 차관이 현재까지 북측 소장과의 상견례도 갖지 못한 상황이기에 협의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북측에서는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 중이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앞서 서 차관은 지난해 9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주년 당시에도 1박2일 일정으로 연락사무소에 머무르며 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들과 만찬을 가지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한 바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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