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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3시간55분 혈투 끝에 세계 29위에 역전패…호주오픈 1R 탈락

그랜드슬램 첫 승 달성 무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1-21 17:56 송고
TENNIS-AUS-OPEN © AFP=뉴스1

권순우(23·CJ제일제당 후원·당진시청·세계랭킹 87위)가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본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시간55분의 혈투끝에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29위)에게 2-3(7-6 4-6 5-7 6-3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번이 개인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였던 권순우는 아쉽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2018년 호주오픈,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 등에서 권순우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에이스 14개, 퍼스트 서브 성공률 67% 등을 기록하며 ATP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바실라시빌리와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국 첫 승 기회를 놓쳤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5-3으로 끌려가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0-2로 리드당하기도 했지만 권순우는 침착하게 따라 붙었다. 이후 3-3에서 연속해서 2점을 먼저 따내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강력한 포핸드로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타이브레이크를 7-5로 승리했다.

2세트 들어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 당하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3-5에서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 때 40-15로 앞서가기도 했지만 듀스 끝에 패했다. 결국 남은 게임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 2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5-5에서 권순우는 더블폴트까지 범하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쳤다. 이어 상대 서브 게임에서는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3세트도 내줬다.

반격에 나선 권순우는 4세트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치고 나갔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15-40으로 뒤졌지만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가 감각적인 드롭샷과 서브 에이스로 승리했다. 권순우는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초반 권순우와 바실라시빌리가 서로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2-3에서 권순우가 잇따라 포핸드 실수를 범하며 서브 게임을 놓쳤다. 결국 상대 서브 게임을 뺏어오지 못하면서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