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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연봉 20억·'233% 상승' 조상우 2억원에 사인

키움 2020년 연봉계약 완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1-21 14:39 송고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2019.1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2019.1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020년 연봉 20억원을 받는다.

키움은 21일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는 2019시즌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연봉 인상액 5억원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마무리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전년 대비 233.3% 인상된 금액에 계약한 조상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상수와 최원태도 연봉이 1억원씩 오르며 각각 3억원과 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혜성은 KBO리그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해 연봉 7000만원에서 3000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52억8300만원에서 10억9300만원(20.7%)이 올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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