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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우한 폐렴 막을 열쇠는 '슈퍼 전파자' 출현 방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1-21 13:58 송고 | 2020-01-21 14:02 최종수정
1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의료진이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1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의료진이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려면 '슈퍼 전파자'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슈퍼 전파자는 면역 체계가 망가져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보유한 감염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나이가 많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20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난산(鐘南山)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전문가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중 팀장은 "지금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는 열쇠는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 출현을 예방하는 것"이라면서 "우한시의 최우선 과제는 관련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도시를 떠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 팀장은 중국의 설인 '춘제'(春節) 기간에 감염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며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 발견 △조기 진단 △조기 치료 △조기 격리 등 4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한 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으나, 현재 동물 실험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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