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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 "한국당 양당협의체 수용 환영…승리 대장정 시작"(상보)

"시늉만 해선 안돼…원칙있는 통합 성사시켜야"
"논의 과정서 보수재건 3원칙 일관되게 지켜져야"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이균진 기자 | 2020-01-20 17:45 송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당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당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새로운보수당은 20일 자유한국당이 보수 통합 논의를 위한 '양당 협의체' 구성 제안을 수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혁신·통합이 총선 승리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위한 협의체 제안에 한국당이 화답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대표는 "새보수당은 보수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시늉만 해서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고, 나아가 총선 승리도 담보할 수 없다"며 "지는 통합이 아닌 이기는 통합, 원칙 없는 통합이 아닌 원칙 있는 통합, 박수 받는 통합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논의 전 과정에서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통합) 3원칙은 일관되게 지켜져야 한다"며 "한국당이 국민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내일 오전 양당 협의체에 참여하는 창구(담당 의원)를 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의 양당 협의체 제안에 대해 "한국당 또한 통합을 위해 양당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보수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상훈 의원과 이양수 의원 중 한 명이 새보수당과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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