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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노래했네'…무대에서 숨진 70대 美가수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1-20 17:21 송고 | 2020-01-20 17:22 최종수정
18일(현지시간) 공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데이비스 올리.(출처 = 미 NBC뉴스 갈무리) © 뉴스1
18일(현지시간) 공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데이비스 올리.(출처 = 미 NBC뉴스 갈무리) © 뉴스1

음악과 평생을 함께하며 스무장이 넘는 음반을 제작한 미국의 가수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다가 숨을 거뒀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가수 겸 작곡가인 데이비스 올니(71)는 지난 18일 플로리다주 산타로사 해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던 동료 스콧 밀러는 "갑자기 올니가 '미안하다'고 말한 뒤 고개를 떨궜다"고 상황을 전했다.

밀러는 "올니는 평소 기타를 떨어뜨리거나 의자에서 떨어지지도 않았다. 편안하고 젠틀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1970년대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올니는 평생 스무장이 넘는 음반을 제작해왔다. 그의 두번째 음반에 수록된 곡 'Deeper Well'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에밀루 해리스가 1995년에 다시 부르기도 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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