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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8%…10월比 2bp 상승

기업대출 0.63%, 가계대출 0.31% 각각 2bp 올라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20-01-21 06:00 송고
(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금융감독원은 2019년 11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8%로 전월말(0.46%)보다 2bp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0.60%)보다는 11bp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6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1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8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 원화대출의 10월 대비 11월 연체율은 지난 2016년 17bp가 하락한 이후 2017년부터 3년 연속 2bp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은행 연체율은 분기 중에 증가하다가 연체 채권을 정리하는 분기 말에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기업대출 연체율(0.63%)은 전월말(0.60%) 대비 2b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66%)이 전월말(0.71%)보다 5b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6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8%)이 전월보다 각각 5bp, 3b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31%)도 전달(0.29%)보다 2b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2%)은 전월말(0.21%)보다 1bp,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52%)은 4b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해서 살피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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