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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통위' 참여 일축…박형준 "정치활동 지켜본 후 통합 등 모색"

안철수 귀국 후 혁통위 참여 질문에 "관심 없어" 일축
박형준 "그동안은 우리 기대를 얘기한 것"

(인천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0-01-19 18:48 송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1년 4개월여만에 귀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1년 4개월여만에 귀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보수시민단체가 주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19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혁통위 참여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안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활동 등을 지켜본 후 통합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그동안은 우리의 기대를 얘기한 것"이라며 "앞으로 안 전 대표의 정치 활동 내용 등을 보면서 판단한 후 통합이나 연대가 가능한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와 연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은 (연락하는 것은) 아니다"며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유학길에 오른 지 1년 4개월만에 귀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전 대표는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다만 21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혁통위가 구성됐다는 질문에 "저는 (혁통위에) 관심이 없다"며 향후 혁통위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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