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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강백호로 변신' 김현민, 3년만에 덩크왕 복귀…개인 3번째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1-19 17:01 송고
1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올스타전' 국내선수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KT 김현민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올스타전' 국내선수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KT 김현민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현민(KT)이 인기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로 변신해 덩크왕에 등극했다.
김현민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결선에서 최준용(SK), 김철욱(KGC)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현민은 슬램덩크 강백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결선에 오른 3명 중 가장 먼저 덩크슛을 선보였다. 탁월한 점프력, 철저히 준비한 퍼포먼스에서 다른 두 명을 압도했다.

1차 시기에서 골밑에 엎드린 3명을 뛰어넘어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켜 47점(50점 만점)을 받은 김현민. 2차 시기에서는 검정 수건으로 두 눈을 가린 채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어 49점을 받았다.

김철욱은 1차 시기 35점, 2차 시기 45점에 그쳤다. 최준용은 1차, 2차 시기 모두 45점으로 김현민을 넘지 못했다.
김현민이 덩크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1-12시즌에 처음으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고 2016-17시즌 다시 덩크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3년만인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트로이 길렌워터(전자랜드)가 1차, 2차 나란히 46점을 얻어 우승했다. 크리스 맥컬러(KGC)는 고난도 덩크슛을 시도하다 실패, 두 차례 모두 44점에 그쳤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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