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tvN '놀토'© 뉴스1

'놀토' 지석진과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는 예능인 지석진과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양세찬은 드라마 '추노'의 성동일이 연기했던 천지호 캐릭터로 분장한 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제작진들이 비웃는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세찬은 "지난 번 출연했던 방송분이 VOD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최고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문제풀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놀토 멤버들을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하더라"라는 MC 붐의 질문에 "런닝맨을 10년 하면 의심병을 달고 산다. 개인전이라 뒤통수치는 애들이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건 팀전이잖냐. 그래도 의심이 간다. 제작진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웃었다. 이날 첫 번째 잔치국수 라운드에서는 쿨의 '또자-쿨쿨' 가사가 문제로 등장했다. 문제구간은 '난 미인이란 이목구비 상관없어 했지. 진짜 미인이란 마음 곱고 피부 고운거야'다. 박나래는 문제가 등장하자 "이 노래로 활동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원샷의 주인공은 문세윤이었고 꼴찌는 지석진이었다.

붐은 이재훈이 부르는 부분과 뒷부분 문제구간인 유리가 부르는 가사가 일종의 대화라고 힌트를 줬지만 멤버들은 가사를 맞히지 못했다. 결국 5분의 1 힌트를 선택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잔치국수를 맛봤다.

수제 핫바를 걸고 이어진 간식타임에서는 '노래방 반주 퀴즈-트로트 편'이 펼쳐졌다. 혜리, 문세윤, 신동엽, 피오가 연달아 정답을 맞혔고 결국 지석진과 양세찬이 결승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절친인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의 전주가 문제로 흘러나왔다. 양세찬이 황급히 지석진의 입을 막았지만 승자는 지석진이었다. 

두 번째 우거지갈비탕 라운드에서는 한영애의 '말도 안 돼' 곡이 문제로 출제됐다. 지석진은 "노래가 느려서 해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제구간은 ‘서로의 가치기준 어디에다 팽개치고 너 몰라라 나 몰라라 눈 귀막고 따라가며’였다.

지석진은 "거의 다 들었다. 첫째 줄은 다 들었다. 이번에는 빨리 끝날 것"이라고 연이어 자신했다. 

정답에 근접한 원샷의 주인공 역시 지석진이었다. 멤버들은 지석진의 받아쓰기를 토대로 추리를 시작했고 멤버들은 "네 글자만 맞히면 된다"며 한껏 들떴다.

으쓱해 하던 지석진은 결국 네 글자를 맞히는 사람이 영웅이 된다는 말에 자신이 거의 다 맞혔다며 자신이 맞힌 '가치기준'가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인은 양세찬이 정답을 맞히러 나가는 와중에도 "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결국 정답을 맞혀 우거지 갈비탕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