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 나선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 AFP=뉴스1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27승 15패(서부 콘퍼런스 6위)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18승 25패(서부 콘퍼런스 10위)가 됐다.

이날 댈러스의 돈치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점슛 8개를 성공하며 35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는 8개를 잡았고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9점 4리바운드, 세스 커리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1쿼터까지 38-37로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2쿼터 34점을 추가하며 전반을 마친 뒤 72-63으로 앞섰다.

3쿼터에도 앞서나간 댈러스는 98-89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댈러스는 4쿼터 한때 104-100,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낸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117-109로 점수 차를 벌렸고 돈치치의 쐐기 3점포가 나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포틀랜드의 카멜로 앤서니는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 통산 2만6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NBA 통산 득점 랭킹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역 선수 중에선 르브론 제임스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1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간 인디애나는 27승 15패(동부 콘퍼런스 5위)가 됐다. 미네소타는 4연패 수렁에 빠져 15승 26패(서부 콘퍼런스 13위)를 기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3-109로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멤피스는 20승 22패(서부 콘퍼런스 8위), 3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12승 30패(동부 콘퍼런스 13위)를 기록했다.

◇ 18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6-114   미네소타   

토론토  140-111   워싱턴   

필라델피아 100-89 시카고   

마이애미 115-108 오클라호마

멤피스  113-109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21-120 샌안토니오

댈러스 120-112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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