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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지현우, 완도·가우도·무주까지…방랑자 일상 공개(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18 00:42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지현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즉흥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지현우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현우는 "저의 색깔을 다시 찾고 싶어서"라며 자취 후 본가에 복귀했다가 다시 혼자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현우가 잠에서 깬 집의 풍경은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지현우의 본가가 아니었던 것.

지현우는 서울에 집이 있지만 머리를 식힐 때 찾는 곳이라며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군대 맞후임의 집에 3일간 머물고 있는 상태였다.

아침을 맞이한 지현우는 집 뒤 저수지를 찾은 뒤, 동네의 시골 강아지들과 만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산책을 끝낸 지현우는 후임이 관리하는 축사를 찾아 작업복으로 환복 한 뒤 능숙하게 일을 시작했다.

축사 작업을 마친 지현우는 집으로 돌아가 아침상 차리는 것을 도왔다. 지현우는 마치 친아들 같은 모습으로 스스럼없이 후임 가족들과 어울렸다. 이에 지현우는 후임의 가족들과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후임 가족들의 배웅을 받은 지현우는 전남 강진군의 가우도로 향했다. 지현우는 출렁다리 가운데에서 커피를 마셨고, 거센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색을 즐겼다. 이어 지현우가 도착한 곳은 전북 무주의 스키장이었다. 계획 없는 지현우의 일정에 기안84가 공감했다.

지현우도 "일을 안 할 때는 즉흥적인 편이다"고 밝히며 멋쩍게 웃었다. 지현우는 1회권을 끊어 스노보드를 탔다. 결국 지현우는 스키장에서 허기를 달래고, 늦은 밤이 돼서야 서울에 있는 혼자만의 집에 도착했다.

지현우는 혼자인 삶에 대해 "술 한잔 같은 느낌. 약간의 외로움, 고독함, 쓸쓸함이 싫지만은 않고, 위로가 되는 느낌"이라고 정의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이날, 이시언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다짐했다. 이시언은 또 다른 흡연자인 성훈과 기안84를 금연 동지로 영입하려 애썼다. 결국 이시언의 금연 선언은 얼마 가지 못했고, 이시언은 동네 보건소를 찾아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시언은 보건소에서 니코틴 패치, 금연 서약서, 금연 성공 일지들을 받아 본격적인 금연에 나섰다. 그러나 이시언은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금연에 대한 확실한 선언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언을 '금연맨'으로 추대하며 응원했다. 이시언은 결국 금연맨이 된 것을 받아들이며 "1월 7일부터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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