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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산책하면 건강해져" 헬스앤메디슨, APPEC 포럼서 발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01-17 17:28 송고
지난 15일 대만에서는 APPEC 행사가 진행됐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현욱 헬스앤메디슨 대표. © 뉴스1
지난 15일 대만에서는 APPEC 행사가 진행됐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현욱 헬스앤메디슨 대표. © 뉴스1

펫테크 기업 헬스앤메디슨의 김현욱 대표가 지난 15일 대만에서 열린 APPEC(Asia People & Pet Excellent Connection, 아시아 사람과 반려동물의 긍정 관계)포럼에서 원헬스(사람과 동물의 건강은 환경과 연결돼 있음)를 주제로 반려견 동반 산책의 건강증진 효과를 발표했다.
17일 헬스앤메디슨에 따르면 김현욱 대표는 미국의 인간과 동물의 유대연구소(The Human Animal Bond Research Institute)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반려동물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소를 언급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의사 방문빈도와 비만율을 낮춰 약 117억 달러(13조5544억5000만원)의 의료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150분의 걷기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2009년과 2011년 신체활동과 건강저널(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의 경우 WHO의 운동 권장량 달성율이 비반려인 대비 미국은 34%, 일본은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이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했을 경우 동반되는 긍정적인 효과로, 산책이 중요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헬스앤메디슨은 반려견 동반 산책 장려를 위해 지난해 11월 '위들'(Weedle) 앱을 출시했다. 위들은 산책 시 앱을 켜면 산책빈도와 시간, 코스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산책 포인트로 반려견에게 필요한 식품과 용품을 리워드로 제공하는 앱이다.

김현욱 대표는 "펫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려견 동반 산책 장려 및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동물복지협회와 후원협약을 맺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을 확장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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