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시교육청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도입은 인천 지역 사립유치원 230개 원 중 미도입 사립유치원 185개 원(2020년 1월17일자 기준)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3월부터 185개원에 대한 K-에듀파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각 유치원당 컴퓨터 2대씩(원당 총 222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K-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한 45개원에 대해서는 사전 지원한 컴퓨터 1대(111만원) 예산을 제외하고 지원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립유치원 원장과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별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면 도입을 준비해 온 바 있다.

시교육청은 향후 회계 처리 업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규모 유치원에 대해서는 현장 밀착 지원으로 시스템 조기 안착을 도울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휴원 예정 중인 유치원과 퇴원 계획 중인 유치원들이 있어 전면 도입 유치원 수치와 관련해서는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차질 없이 3월부터 전면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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